금속 인테리어, 벽체 선반장 제작 (구로철판, 무늬목, 메탈라스 타공판 선반, 페이스아웃 후크, 집기 현장 조립)

인테리어 집기 제작, 벽체 선반장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집기 관련 포스팅을 하면서 인더스트리얼만의 특징에 대해 언급을 했었는데요.

오늘 포스팅할 지하층 소품 매장의 천장은 거칠어 보이는 거푸집 자국을 그대로 노출시켰고, 벽체 일부는 구로철판을 활용했는데 칠도 코팅(분체도장)만 해서 철판의 결이 그대로 보입니다.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집기 :0 오토바이 전시대, 모터 바이크 진열대 제작 및 세팅 (구로철판 +

 

금속 인테리어, 벽체 선반장 제작

 

메탈라스와 무늬목을 활용한 선반장 제작

위 벽선반장의 경우 측판이 없고, 천판은 메탈라스를 지판은 무늬목에 철제프레임을 두른 형태인데요.

선반 또한 일정하게 배열하지 않고 가변성을 높여 진열 방식이 입체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10T 구로철판을 레이저커팅 후 벤딩한 선반 프레임

코너에 불먹은 게 보이고, 용접이 덜 된 것처럼 보이는 거친 마감

고급 매장 집기 제작시 중요한 깔끔한 마감

 

빈티지한 감성, 구로철판과 메탈라스

보통 목가구에서 장을 제작할 때 제일 위쪽의 판을 하늘에 가깝다 하여 천판(天板)이라 부르는데요.

건축용어대사전에서는 책상·상자 등의 위에 덮는 널을 말하기는 합니다.

 

위 선반장에서는 이 천판을 구로파이프와 10×10각 쫄대, 메탈라스를 이용해 제작했는데요.

구로철판과 메탈라스는 빈티지한 감성을 표현하기에 더없이 좋은 소재입니다.

 

코너 용접 부분을 보면 불 먹은 자국이 보이고, 용접도 덜 된 느낌인데요.

이건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낡고 거친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위와 같이 의도적으로 만든 것이지 저희 메이올은 바로 아래 사진처럼 각이 살아있는 용접 실력과 마감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페이스아웃 & 선반처럼 활용한 후크

 

금속집기제작, 페이스아웃 & 후크

선반장의 뒤판(우라)은 지판과 같이 무늬목을 사용했는데요.

무늬목에 찍혀 있는 로고의 경우 원하는 색이 없어 조색 후 스탠실로 찍어 마무리를 했습니다.

 

10×40 구로 각파이프를 베이스로 만든 페이스아웃은 마치 사용하던 것처럼 낡아 보이는데요.

페이스아웃은 상품의 전면이 보이도록 하는 진열법인데 인테리어에서는 옷이나 소품 등을 걸 수 있도록 만든 집기를 페이스아웃이라 부릅니다.

 

후크는 악세사리나 키링 등 작은 소품을 걸어두기에 좋은데요.

위 선반장의 경우처럼 후크 두 개를 활용해 상품을 올려 마치 선반처럼 활용하고 있습니다.

 

 

 

구로철판 벽체 시공

빈티지한 느낌이 나는 구로 선반

메탈라스 타공판의 그림자로 인해 입체적으로 보이는 선반장

 

금속인테리어, 타공판 선반 제작

선반의 경우 구로판재를 절곡한 후 타공판을 용접해 만들었는데요.

구로철판으로 벽체 시공한 사진을 보시면 구로 판재는 색이 일정하지 않고, 잿빛 부분도 보이고 푸른 끼도 돕니다.

 

어쩌면 이런 매력 때문에 금속인테리어 종사하는 많은 분들이 벽체시공은 물론 집기 제작에 구로철판을 많이 활용하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한편으론 고급스러우면서도 빈티지한 느낌을 주는 소재로 이만한 게 있을까요?

 

특히 천판으로 활용한 메탈라스와 선반의 금속 재료인 타공판의 경우 빛과 그림자가 어우러지며 선반장이 좀 더 입체적으로 보이게 도움을 줍니다.

 

 

 

현장에서 조립한 선반장

 

 

위 선반장의 경우 폭이 2,100mm를 넘어 지하로 반입할 수 없기에 현장에서 조립가능한 형태로 집기를 제작했습니다. 

상품까지 진열된 모습이 깔끔하고 보기 좋은데요.

 

구로철판과 무늬목, 메탈라스와 타공판을 활용한 벽체 선반장 제작 및 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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